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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사회적책임투자(SRI)채권 및 5년 선순위채 동시 발행

2019-04-30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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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미국 달러화 3년 사회적책임투자(SRI)채권과 5년 선순위채 동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해외 공모채는 총 6억달러 규모로 3년, 5년 두 개의 만기 구조(Dual-Tranche)로 발행됐으며, 이 중 3년 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채(3년만기)를 성공적으로 발행한데 이어 이번에도 3년, 5년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수요는 3년 물과 5년 물 각각 17억 5000만 달러, 22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래에셋대우는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최초 제시된 금리보다 3년 물 25bp, 5년 물 27.5bp 낮춘 각각 95bp, 112.5bp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폰(Coupon) 금리는 3년 물 3.125%, 5년 물 3.375%다.

이번 발행에 참여했던 업계 관계자는 “해외 공모채 시장은 국가신용등급을 가진 정부, 공기업 혹은 글로벌 대기업 등 해외투자자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소수의 국내 기관에게만 제한적으로 열려있는 시장”이라며 “미래에셋대우가 2회 연속으로 해외 공모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두터운 국제적 신뢰를 받고 있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은 발행대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채권으로 전 세계적인 사회적책임투자 증가와 함께 한국계 기관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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