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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證 “KB금융, 자산성장 억제기조 지속... 대손비용 관리가 관건”

기사입력 : 2019.04.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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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케이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 전일 종가 4만5300원)이 일회성 판관비 증가에도 시장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향후 자산성장 억제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관리의 중요도가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유지,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84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전년동기대비 이자이익 증가에도 판관비와 대손비용 상승으로 이익규모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 12.7% 감소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KB금융 실적의 특이요인으로 지난 4분기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의 이연인식 480억원이 있었다며, 이를 감안시 수정순이익은 881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8837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부진했던 증권과 손보의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증권: 24억원  809억원, 손보: 14억원  753억원)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보수적 성장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용관리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1분기 대출성장률은 0.3%에 그쳤는데, 지난해 9.6%의 고성장 이후 소호대출을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성장억제 효과로 분기 중 NIM은 1bp 개선됐고 신예대율 규제도입을 앞두고 조달비용 관리 중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은행 대손율은 기업여신 충당금 환입요인 효과가 이어지며 3bp의 낮은 수준을 유지중인데, 다만 카드의 경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6~7bp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대손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향후 환입효과 소멸에 따라 전반적인 대손비용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실적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5% 하향한다”라며 “PBR 0.5배의 현 주가는 하방경직성이 높다고 판단하나 상승 여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해 보유(Hold)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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