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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2019-04-25 0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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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전일 종가 36만2000원)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54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전 분기 대비 29.7% 감소), 영업손실은 234억원(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1, 2공장 정기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공장 유지보수 및 3공장 관련 고정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49억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홍가혜, 한송협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43%, 차입금비율 21%, 기말 가용 현금 1조292억원으로 안정적”이라며“지난달 13일 캐나다 수출 원료의약품 제조승인 추가 획득으로 제조승인 누적 승인 건수 22건 달성 및 지난 2일미국 Cytodyn과 에이즈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로 2020년까지 약 355억원, 신약 개발 성공 시 최대 2800억원까지 수주 금액을 확보하는 등 CDMO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홍가혜, 한송협 연구원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50.0%)는 올 1분기에 약 37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했는데,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와 마일스톤 유입(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FDA 허가) 등이 턴어라운드 배경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매출액은 베네팔리 1억24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전 분기 대비 0.8% 감소), 플릭사비 15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 전 분기 대비 7.1% 증가), 임랄디 3600만달러(전 분기 대비 111.8% 증가)를 기록했다”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는 유럽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반등은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는 2019년 하반기부터라며 “2분기에는 2공장 정기 유지보수 영향이 지속되며 가동률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며 “2공장 가동률이 본격 회복되는 3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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