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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에 복고 메뉴 주목 …“복고지만 새롭게”

2019-04-24 0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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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키워드 중 하나가 뉴트로(New-tro)다. 새로움과 복고의 합성어인 이 신조어가 현재 다양한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품업계에서도 뉴트로 열풍 속에 복고 메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예전의 복고 메뉴를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 젊은 층 연령대를 공략하고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나이 든 어른들이 즐길 것 같은 복고 메뉴인 국밥을 젊은 층 고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국밥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육수당은 전국 유명 국밥을 서울식 국밥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소사골 육수를 사용하여 냄새를 잡아 깔끔한 국밥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젊은 층 고객들도 부담 없이 국밥을 즐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고깃집 된장국밥’과 ‘해물삼겹 순두부국밥’ 등과 같은 친숙한 식재료로 만든 국밥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예전 칙숙한 먹거리 중 하나인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국내산 꿀, 신선한 원유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건강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을 없애 간편함과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젊은 층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편의점 브랜드 ‘CU’는 7080 감성을 입힌 도시락을 선보여 복고와 함께 가성비를 함께 어필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CU 추억의 도시락’은 분홍 햄과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 어묵볶음, 김치볶음 등 7080 시절 인기 반찬을 담고 흰 쌀 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얹어 푸짐함까지 챙겼다.

여기에 접시 하나에 담겨 나오던 경양식집 함박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재현한 상품인 ‘CU 추억의 경양식’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이 거세지면서 복고 메뉴를 재해석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식품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는 젊은 층에게는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할 수 있어 젊은 층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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