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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현대중공업지부, 2019년 임단협 요구안 확정

2019-04-18 08:41:11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중공업지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 현대중공업지부는 17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2019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은 금속노동자 원.하청 인상요구액으로 기본급 12만3526원(기본급 대비 6.68%) 을 결정했다.
또한 저임금 조합원 임금 조정을 위해 연차별 호봉승급분만큼 격차를 조정, 요구하기로 결정했으며 성과금 지급기준도 현대중공업지주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하청노동자 요구에 대해서는 ‘시간당 기성단가 조정’, 정규직과 동일한 휴가와 휴일, 학자금, 명절귀향비, 하기휴가비, 성과금, 휴업수당과 물량팀 해소를 위한 고용형태 전환을 요구해 하청노동자의 차별과 만성적인 체불 문제 등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금속노동 공동요구안, 조선노연 공동요구안을 통해 총고용보장과 노동안전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안을 확정했으며, 일렉트릭과 건설기계, 현대중공업지주 등의 분할 사업장의 단체협약 요구안도 확정했다.

확정한 요구안은 18일 낮 12시 30분 현대중공업 본관건물 앞에서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요구안 전달식을 갖고 원.하청 노동자의 요구를 사측에 전달하고 연이어 분할 사업장에도 별도로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요구안이 전달되면 5월 초에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법인분할 주주총회가 5월 말로 예정돼있어 협상에 큰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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