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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근절 목적 시선유도봉 훼손 피의자 4명 검거

2019-04-15 22:28:41

교통에 방해된다며 시선유도봉을 줄톱으로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교통에 방해된다며 시선유도봉을 줄톱으로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강서경찰서 교통조사팀은 교통안전시설물을 무단훼손 한 피의자 A씨 등 4명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 3월 13일 오전 2시17분경 부산 강서구 국제신도시에 있는 에이스프라자 상가 뒷면도로와 중앙선에 강서구청이 불법주정차 근절 등을 목적으로 설치한 시선유도봉 14개, 약 56m 구간을 줄톱 으로 잘라서 훼손한 혐의다.
강서구청의 수사의뢰로 경찰은 주변 상가 및 명지국제로 CCTV 50여개소를 분석·추적해 신원을 확인하고 스마트폰 압수,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공범을 특정한 뒤 피의자 4명을 순차 검거했다(불구속 입건).

A씨는 시선유도봉 설치 이후 교통에 방해된다며 구청에 민원을 여러 차례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친구와 후배 등 3명을 불러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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