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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의도 불순한 ‘이미선 고발공세’ 그만둬라” 촉구

2019-04-14 16:10:47

[로이슈 최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과다 주식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오충진 변호사를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불신한 의도만 명백한 고발공세를 그만둬라”고 쏘아붙였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며 “(한국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주식거래의 당사자인 오 변호사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갖가지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했는데도, 한국당은 이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검찰 수사를 받으라’며 을러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급기야 한국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각종 의혹 제기를 각종 범죄 혐의로 둔갑시켜 검찰 고발이라는 공세를 펴기에 이르렀다”며 “이제 보니 작전 세력이 따로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대변인은 현 사태를 두고 과거 독재시절을 빗대어 한국당을 맹공했다.

이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한꺼풀씩 벗겨져 그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자 서둘러 ‘범죄’라고 단정하고 사건화 하는 것이 독재시절 각종 조작사건과 닮았다”며 “잠시 주목을 끌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국 ‘사필귀정’이다”고 경고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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