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역사 속 오늘] 인혁당 사건 관계자 사형 집행

2019-04-09 08:32:05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75년 4월 9일, 인민혁명당 사건 관련자 8인이 서울 서대문에 있는 서울구치소 사형장에서 형이 집행됐다. 이는 전날 8일 대법원이 상고 기각 판결을 내린지 약 18시간만에 진행된 일이다.

이들은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의 배후 세력이었다는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져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반 인권적 사형 집행과 관련해 국제법학자회의는 이날을 '사법 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이후 2005년 12월7일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는 인혁당 사건이 박정희 정권에 의해 조작, 과장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2007년 1월 서울중앙지법은 재심에서 사형당한 8명 전원이 무죄로 밝혀지며 누명을 벗었다.

정일영 기자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