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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와우아파트 붕괴 참사

2019-04-08 08:16:21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70년 4월 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동 산 1번지에 위치한 와우지구 시민아파트의 한 동이 부실공사로 인해 붕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참사는 공사자재를 아끼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한 부실공사로 인한 인재였다. 건설 허가를 따내기 위해 쓴 뇌물로 인해 공사자재를 아껴야 했기 때문에 철근 70개를 넣어야 튼튼하게 유지될 기둥에 고작 5개의 철근을 넣을 정도로 부실공사를 행했다.
결과적으로 준공 4개월 만에 아파트 한 동이 무너져 사망 33명, 부상 38명의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말았다. 또한 무너진 아파트 잔해가 아파트 아래에 있던 판잣집을 덮쳐 판잣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1명이 사망했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 와우아파트는 철거됐고, 철거 부지는 녹지 공간 와우공원으로 조성됐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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