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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 사랑의 보쌈 나눔행사 가져

2019-04-03 10:18:31

소년보호위원들이 직접 요리한 보쌈을 배식하고 있다.(사진제공=고봉중고등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소년보호위원들이 직접 요리한 보쌈을 배식하고 있다.(사진제공=고봉중고등학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교장 고영종, 서울소년원)는 4월 2일‘사랑의 보쌈 나눔 행사’를 열어 사랑과 사회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행사는 김현낭 소년보호위원이 후원하고, 서울소년원 소년보호위원 10여명이 참석해 보쌈 90kg을 직접 조리와 배식을 했고, 전교생과 소년보호위원들이 함께 보쌈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년보호위원들이 직접 요리한 보쌈을 맛 본 학생들은 “감칠맛 나는 보쌈을 먹으면서 소년보호위원님들의 따듯한 격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현낭 소년보호위원은 “청소년기에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비행을 저지르게 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 한 끼를 하려고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현낭 소년보호위원은 2015년 6월부터 서울소년원에서 임시퇴원(매월)하는 학생들에게 미용봉사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학생 머리 자율화가 시작된 후 미용봉사팀(7명)을 만들어 전교생의 헤어를 책임지면서 학생들 헤어스타일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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