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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신임 신한금투 대표 ”디지털 위기를 기회로 바꿔 탑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

2019-03-26 17:09:48

26일 오후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사업전략에 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투자
26일 오후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가 사업전략에 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투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디지털은 위기이자 기회, 수익모델 발굴과 최고의 금융 솔루션 제공으로 시장 내 탑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대표는 26일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증권사 수익에서 브로커리지(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WM(자산관리)부문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년간 자본시장에서 채권 및 IB 업무를 담당해온 결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 확보가 자본시장의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개인 및 기업고객이 재무솔루션을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회사,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탑 플레이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고객 제대로 알기'를 실천하는 고객 중심 경영 ▲기존 사업 확장과 신사업추진을 통한 지속 성장 ▲전문가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을 꼽았다.

이어 해외 법인의 경우 "홍콩 및 뉴욕 현지법인을 통해 선진 금융상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함은 물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PWM(개인자산관리), GIB(글로벌자본시장), GMS(투자운용사업) 등 그룹 내 계열사와 연계된 전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을 통해 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한금투의 IB(투자은행) 부문을 언급하며 “그간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수익이나 존재감 등을 고려할 때 만족스럽다고 볼 수는 없다”라며 “고객 니즈의 선제적 제공을 통해 연내 초대형 IB 도약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신한금투의 자기자본은 약 3조3000억원 정도로 초대형 IB 요건인 4조원에 조금 못미친다”라며 “지주가 자본확충에 긍정적 입장인 만큼 구체적 자본확충 전략은 협의를 통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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