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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VOD-3월 3주] ‘극한직업’ 1위로 진입…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1위,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위

2019-03-21 10:44:09

[주간VOD-3월 3주] ‘극한직업’ 1위로 진입…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1위,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위
[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 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3월 3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극한직업’이 1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 검거반 5인방이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 가게가 맛집으로 입소문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작품은 누적 관객 수 1,600만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중 역대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코미디의 거장 이병헌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등장,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위는 범죄 액션 영화 ‘뺑반’이 기록한 가운데, 3위는 DC 코믹스 영화 ‘아쿠아맨’이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4위는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이 차지했다. 좀비의 피를 판매하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5위 역시 영혼이 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일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 ‘내안의 그놈’이 랭크되며 코미디 장르의 강세를 입증했다.

신작 영화의 활약도 돋보였다. 8위를 차지한 신작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되었던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연이은 대작들의 흥행에 맞물려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감명 깊은 이야기를 선사해 안방극장에서는 인기를 모으는 모양새다.

9위 역시 신작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가 기록했다. 절대 끝나지 않는 생일에 또다시 갇혀버린 주인공 트리와 더 강력하게 돌아온 악당 베이비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악몽 같은 생일이 반복된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짜릿한 전개를 바탕으로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다.

11위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 ‘어쩌다 결혼’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가 서로의 목적 달성하기 위해 결혼을 하는 이야기로,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등극한 김동욱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고성희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KBS2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1위를 수성했다. 28년 만에 재회한 부녀가 서로에게 ‘세상 단 하나뿐인 내 편’을 만나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회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내 많은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마지막 화에서는 시청률 48.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위는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가 기록한 가운데,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이 2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미스트롯’은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디선 특유의 짜릿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시청률 7.7%라는 TV조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어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와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가 4·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6위는 JTBC 월화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차지했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공감 가득한 이야기는 물론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위는 tvN 토일 드라마 ‘로맨스 별책부록’이 기록했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주인공 ‘강단이’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8위는 OCN 신작 드라마 ‘빙의’가 랭크됐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영혼을 쫓는 스릴러 드라마다. 최근 호러, 공포 장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주간VOD-3월 3주] ‘극한직업’ 1위로 진입…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1위,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위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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