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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이마트, 온·오프라인 성장 및 매출 둔화 지속”

2019-03-14 0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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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영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영증권은 이마트(139480, 전일 종가 17만5500원)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점포 매출 부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직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본업 수익성 회복이 주가 반등의 관건이지만 불확실성이 높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7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1, 2월 누계 영업 잠정실적은 오프라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가각 합산 기존점 매출 신장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 역신장, 5.2% 신장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이번 월별 실적 공시부터 이마트는 그룹의 온라인합병법인 출범에 따라 온라인몰 매출은 공시하지 않고, 오프라인 사업 중 ‘전문점’ 부문의 매출을 별도 구분 표기하며 온라인 사업 분할에 따라 법인 간 상품거래에 대한 매출을 오프라인 점포 매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라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이러한 변동이 있더라도 이마트의 ‘연결 매출액’ 인식이 종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합병법인 사업 안정화 및 성장 동력 확보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 회복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 10개 이상의 전문점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 세 가지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마트의 오프라인 할인점의 영업이익은 2012년부터 감익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과거의 감익은 주말 강제 휴무, 정규직 전환, 영업시간 제한 등의 이슈가 주요 원인이었다면 2017년, 2018년의 경우 전문점 영업적자의 부담이 매우 커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문점 수익성 개선은 전사 이익을 위해 중요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온라인몰의 경우 연결종속회사로 분류될 예정인데, 심화된 경쟁 상황 속에서 이마트 역시 공격적인 MS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손익 측면에서는 당분간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더욱이 올해 연말부터 온라인전용물류센터 오픈이 가속화 되므로

관련 비용도 손익에는 단기 부담 요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신성장 사업 외 가장 중요한 부문은 아직은 오프라인 점포로, 다만 오프라인 점포의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역신장 추세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할인점의 이익률 하락, 온라인 사업 비용 확대 등이 당분간 이마트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마트24, 슈퍼, 스타필드, 스타벅스 등 사업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본업의 수익성 회복이 주가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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