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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기아차,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 공개

2019-03-07 16:39:40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의 모습.(사진=기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의 모습.(사진=기아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기아차 미래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량으로서, 단순히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에밀리오 에레라(Emilio Herrera)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magine by KIA’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전기차 모델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아낸 신개념 전기차 콘셉트카로, 혁신적인 기술 비전은 물론 인간지향적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도전의 결과물이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차는 감각적 디자인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면부는 전조등을 둘러싼 독특한 형태의 조명 라인을 통해 기아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호랑이 코’ 그릴을 당당하고 세련된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또 전면 유리부터 지붕까지 모두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광활한 시야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이는 높은 숄더 라인 및 부드럽게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 등과 어우러져 볼륨감 있고 날렵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휠은 22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각각의 휠은 아크릴 유리와 다이아몬드 형상이 가미된 스포크로 디자인됐으며, 휠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내장 디자인은 21장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중첩시켜 드라마틱한 대시보드를 연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아차는 오버레이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이를 구현했으며, 탑승자는 21개의 분리된 화면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천편일률적인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개념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를 추구하겠다는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레고리 기욤(Gregory Guillaume)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Imagine by KIA’는 자동차 바디타입에 대한 기존의 정의를 뛰어넘어,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다”며 “감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통해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약 44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Imagine by KIA’를 비롯해 ▲e-쏘울, e-니로, 니로HEV, 옵티마PHEV 등 친환경차 4대 ▲스팅어, 쏘렌토 등 양산차 8대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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