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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당국, 키리졸즈-독수리훈련 올해부터 종료

2019-03-04 12:56:29

[로이슈 김가희 기자]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종료된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미 국방부장관 대행은 최근 전화통화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향후 공조방안과 연합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샤나한 장관 대행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였으며, 정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금번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간 보다 활발한 대화를 지속해 갈 것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한미 군 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더불어 양 장관은 한국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건의한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하였으며,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키로 결정했다.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이 마련된 연합 지휘소 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군, 연합사, 유엔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

양 장관은 이러한 연습‧훈련 조정에 대한 동맹의 결정이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한미 간의 소통이 어느 때보다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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