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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ThinQ 5G·LG G8 ThinQ 공개

2019-02-25 17:58:04

LG전자 미국법인 소속 프랭크 리(Frank Lee)가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미국법인 소속 프랭크 리(Frank Lee)가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로이슈 심준보 기자] LG전자가 25일(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 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LG V50 ThinQ 5G와 LG G8 ThinQ 등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V50 ThinQ 5G는 전면 강화유리의 그립감 증대를 위한 곡률 적용과 카메라 모듈부 돌출을 없앤 후면 설계가 적용됐다.
LG전자는 5G가 상용화 된다면 대용량 영상과 게임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LG V50 ThinQ 5G는 6.4인치 디스플레이와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로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저음을 강화하는 ‘붐박스 스피커’도 탑재됐다.

LG V50 ThinQ 5G는 세계 최초로 전·후면 카메라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한다.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으로 일상을 남기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Cine Video)’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Point Zoom)’ ▲고해상도 마이크 성능까지 조절하는 ‘전문가 촬영모드’ 등 기능들이 탑재됐다.
LG전자는 5G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V40 ThinQ 대비 용량을 20% 이상 늘린 4000mAh이며,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높여 한꺼번에 여러 개의 대용량 프로그램을 실행해도 발열이 적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내구성은 미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통과했고 후면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6’가 적용됐다.

LG전자는 고객이 한 차원 빠른 5G의 속도를 사용하는 데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게임, 영화 등 멀티미디어의 사용성이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또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고, 콘텐츠를 즐길 때만 큰 화면을 원한다는 모순점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에 LG전자는 LG V50 ThinQ 5G로 고객이 원할 때만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ThinQ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은 각각 독립적으로 구동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영화를 보면서 ‘듀얼 스크린’에서는 출연한 배우의 정보나 영화 줄거리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또 이동통신사의 콘텐츠에 따라 ‘LG 듀얼 스크린’과 LG V50 ThinQ 5G의 화면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을 실행하면 ‘LG 듀얼 스크린’은 게임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게임 콘트롤러로 각각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고, 스마트폰 본체의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4G 시장을 겨냥한 LG G8 ThinQ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했다.

LG G8 ThinQ는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으로 스마트폰 조작성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LG전자에 의하면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도 있다.

한편, LG G8 ThinQ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그 외에 ‘Z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카메라의 경우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나누어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ThinQ 보다 약 10%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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