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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 개막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김경수 지사 불구속재판 촉구 결의문 채택

2019-02-16 19:59:4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연산동 당사 개소식에서 시루떡을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연산동 당사 개소식에서 시루떡을 절단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이 연산동에 새 당사를 마련하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통한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2시 연산동 부원사옥(연제구 중앙대로 1117) 8층에서 새 당사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163명과 원외 지역위원장, 상설위원장, 부위원장단, 고문단, 각급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당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시당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당 대표 영상 축하인사와 내빈 소개,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선포하는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등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새 당사에 여성위원회가 주축이 돼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했다.

개소식에 앞서 1시 30분에는 시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김해공항 확장안의 경우, 인근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와 산악 장애물 등으로 인해 아파트와 산 사이를 근접 비행해야 해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

특히 소음피해의 경우, 공군 훈련비행 경로 변경 등으로 북구와 사상구까지 국토부 예상치의 10배가 넘는 3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당사.
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당사.

상무위원회는 “많은 문제가 있는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 안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다시 정밀 검증할 것을 "구한다”며 “동남권 신공항은 안전이나 소음 등의 문제없이 24시간 운영 가능하고, 급증하는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관문공항이어야 하는 만큼, 국무총리실에서 다시 검토해 합당한 대안을 내놓기를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이후 현재 경남에서는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경남도민운동본부가 발족해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상무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시킨 것은 상식을 벗어난 판결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특히 과거 고 성완종 뇌물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경우 도주의 우려가 없고, 도정 공백을 우려해 법정 구속하지 않은 사례와 비교할 때도 형평성에 어긋난 판결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30만 경남 도정의 공백을 막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김경수 지사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상급심에서 무죄판결이 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2시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새 당사를 찾아 민주당과 부산시의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당·정 협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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