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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조성욱 전 대전고검 검사장 대표변호사로 영입

2019-02-15 11:14:04

사진=화우
사진=화우
[로이슈 김주현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기업 형사 분야와 정부관계법제 분야 등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욱 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성욱 대표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성고등학교 졸업 후, 1985년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 17회 사법연수원 수료 후 육군법무관을 거쳐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수원지검,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울산지검 공안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법무부 기획 조정실장을 차례로 역임하였으며, 2012년 대전지검 검사장을 시작으로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을 거쳐, 2015년 제23대 대전고검 검사장을 지낸 후 퇴임하였다. 공직 퇴임 이후 법률사무소를 개업해 최근까지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사 재직 당시 삼성전자 반도체 기밀 해외 유출사건,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일명 용팔이 사건) 등 굵직한 수사들을 강단 있고 추진력있게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6조원대 세금 부정환급으로 2006년 당시 사상 최대 탈세범죄였던 금지금 사건을 맡아 조세 판례를 변경하는 등 조세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선거 사범, 노동 사건 등 공공수사(전 공안수사)에 오랜 기간 종사하면서도 특수, 기업범죄, 조세, 식품∙의약품 수사에서도 폭넓은 수사 역량을 발휘해 왔다. 또한, 검사장 출신 중 유일하게 국회 입법심의관 및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전 부패방지위원회) 법무관리관(1급)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입법 외 국회 업무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화우 정부관계법제팀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조 대표변호사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업무를 추진할 때는 적극적이고 지휘 통솔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 서부지검과 대전지검 근무 당시엔 각 검찰청을 식품/의약품 중점 검찰청과 특허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해 각 검찰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선했고, 친화력도 뛰어나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터웠다. 또한 검사장 근무 당시 근무했던 검찰청사마다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카페를 개설하는 등 검찰 내 미담을 많이 남긴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조 대표변호사의 영입으로 화우가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형사 사건에 대하여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변호사는 지난 25년 간의 부장검사, 검사장으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우에서 형사 및 기업송무 분야 뿐만 아니라 정부관계법제 분야와 인사노동 분야 등에서 폭 넓게 활약할 예정이다.

현재 화우 형사대응팀은 검찰총장을 역임한 김종빈 변호사, 김준규 변호사를 필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년 전 고양지청장 권오성 변호사와 전 서울 서부지검 차장검사인 윤희식 변호사를 영입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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