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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속 지식산업센터 인기 ‘쑥쑥’

2019-02-13 09:38:01

의왕 더리브 비즈원 투시도.(사진=이테크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의왕 더리브 비즈원 투시도.(사진=이테크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9.13 대책을 비롯해 지난해 정부가 잇달아 내놓은 고강도 규제로 인해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수익형부동산에 향하는 시선이 많아졌다. 더욱이 주택시장을 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기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식산업센터나 섹션오피스와 같은 수익형부동산이 대체 투자처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3분기 1.75%에서 4분기 1.96%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량은 9만 8건으로 3분기 거래량 8만 9282건에 비하면 약 726건이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수익형부동산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틈새 수익형부동산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제한 미적용에다 다양한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으로 입주 희망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개인 사업자가 아닌 기업체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9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한달 만에 완판(완전판매)됐고 같은 해 10월 부천시 옥길 IT밸리에 공급된 ‘서영아너시티2’는 지식산업센터 305실을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해 현재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지식산업센터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이다”며 “지식산업센터는 청약통장, 분양권 전매 규제가 없고 입주기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코개발(시행)과 이테크건설(시공)은 이달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에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높이, 연면적 6만1069㎡며 기숙사와 상가를 비롯해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업무시설로 꾸며진다. 민관합동 공동출자이자 지역 최초의 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내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로 분양이 완료되면 이 곳을 둘러싼 다양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도입돼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지하 1층~지상 5층 차량램프 폭 7m 규모로 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특화설계 돼 물류를 운송하기 수월하다.

에이스건설은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8만1840㎡ 규모의 ‘디센터 1976’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7 m 높이의 높은 층고와 호텔식 로비, 회의실, 옥상 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또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과 서대구IC, KTX 서대구역(2021년 개통예정) 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금강종합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17가길 52일원에 지하 5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5276㎡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성수에이원센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의 접근이 쉬워 서울 및 경기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서울숲과 한강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유승종합건설은 경기 다산신도시 자족시설에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1658㎡ 규모의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2차’ 및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8호선 연장 다산역이 가깝고, 중앙선 도농역도 생활권 내에 있으며, 지식산업센터 바로 앞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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