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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2만7133가구 분양 예정

2019-01-29 12:03:30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주경투시도.(사진=대우건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주경투시도.(사진=대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한해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은 총 2만7133가구(일반분양 기준)로 물량 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은 검단신도시와 위례신도시에서는 연초부터 일찌감치 청약에 나선 점, GTX 노선(AᆞC)과 3기 신도시 인근에서 분양이 있는 점, 과천과 성남, 하남 등에서도 공급 예정인 점 등이 눈에 띈다.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이 본격화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 마전, 불로, 원당동 일원에서 1118만1000㎡, 인구 약 18만명, 총 7만4735가구 규모의 일산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청라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 마곡과 직선거리로 약 7㎞에 불과하고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4일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 와 ‘검단신도시 한신더휴’가 견본주택을 열었고 청약도 마친 상태다. 이어 2월 중으로 대우건설이 1540가구 대단지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올해 검단신도시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또 검단신도시 최초의 1군 브랜드이면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2024년 개통예정)역세권 아파트이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고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도 계획돼 있다. 이어 동양건설산업도 2월 중으로 새 아파트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위례신도시도 연초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위례포레자이가 지난해 말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을 받았다. 올해는 5개 단지에서 3346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오는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이후에는 우미건설, 계룡건설, 중흥건설 등에서도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GTXA노선 착공으로 관심을 받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올해 4개 단지에서 3802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4월 분양 예정하고 있는 ‘운정 중흥S-클래스’가 1262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올해는 3개 단지에서 2025가구가 분양을 대기 중이다. 계룡건설이 7월 예정하고 있는 물량(732가구)이 가장 규모가 크다.

택지개발지구(공공주택지구 포함)에서는 양주옥정과 회천, 과천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 및 하남 감일, 남양주 별내 지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사업추진이 확정된 GTX C노선 인근인 양주옥정과 회천에서는 5개 단지에서 6703가구가 분양을 대기 중이다. 대방건설은 양주옥정에서만 3개 단지 분양(3805가구)을 예정하고 있다. 준강남으로 분류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성남 고등지구,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총 4개 단지에서 248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왕숙신도시와 가까운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1개 단지에서 740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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