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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귀화허가자 65명

2019-01-21 17:52:10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상기 장관과 기념촬영.(사진제공=법무부)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갖고 박상기 장관과 기념촬영.(사진제공=법무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1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울시 거주 귀화허가자 65명을 대상으로 첫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33명, 베트남 17명, 필리핀 5명, 러시아 3명, 일본 2명, 몽골 2명, 대만 1명, 캄보디아 1명, 벨로루시 1명이다.
이번 수여식은 국적 허가를 받은 사람이 국민선서를 하고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개정 국적법(2018. 12. 20. 시행)에 따라 최초로 개최된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국적 취득과 동시에 서울시민이 되는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윤준병)도 참석했으며, 행사는 △ 대통령 축하 영상 시청, 귀화자 국민선서(귀화자 대표 카베트스카야 율리야) 및 국적증서 수여(법무부장관), 귀화자 소감 발표, 법무부장관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선택해준 여러분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다양한 경험, 이야기들로 인해 우리나라가 더 크고 넓어지게 됐다”며 “우리 정부는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러분들도 마음으로 한국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기 장관이 귀화자 대표 카베트스카야 율리야로부터 국민선서를 받고 기념촬영과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제1회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기 장관이 귀화자 대표 카베트스카야 율리야로부터 국민선서를 받고 기념촬영과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법무부)

중국에서 귀화한 김성휘는 “오늘 이 시간 대한민국의 국민이 됨으로써 앞으로는 대한민국 국민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글로벌시대에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노력하는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트남에서 귀화한 꾸티투허우는 “한글과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그 인연으로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이제부터 한국인으로서 의무도 다하며 성실하게 살겠다”고 했다.

벨라루스에서 귀화한 카베트스카야 율리야는 “이제 진정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학생이자 운동선수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성실히 생활하는 모범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기 장관은 “각자가 태어난 나라와 자라온 환경은 다르지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한국을 선택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하며, 국민으로서 권리와 더불어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다할 때 진정한 대한민국이 주인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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