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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부산본부, 양 전 대법원장 포토라인 퍼포먼스

2019-01-10 17:29:23

(사진제공=적폐청산부산본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적폐청산부산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지역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적폐청산부산본부)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와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활동을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월 11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앞두고 검찰의 포토라인을 피하기 위해 대법원에서 출석 전 기자회견을 진행하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검찰의 포토라인을 피하려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시민들이 직접 포토라인에 세운다는 취지로 피의자 신분의 양 전 대법원장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는 퍼포먼스를 1월 10일 낮 12시 부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양 전 대법원장의 등신대(높이 180cm)와 노란색 포토라인을 부산지방 검찰청 앞에 준비했다.

부산시민사회는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 추진은 자신은 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항변하는 것으로 검찰 조사에 노골적 불만을 표시하며 혐의를 부정하는 것이고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으니 처벌을 받지 않겠다는 항변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적폐 판사로 분류되는 이들이 최근 판결을 통해 직권남용죄 적용을 까다롭게 만들려 하고 있어 양 전 대법원장의 판결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 추진은 국민들에겐 특권의식으로부터 출발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사법부에 대한 불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기자회견 추진은 취소돼야 하고 검찰 앞에 출석해 포토라인을 거쳐야 한다. 죄가 없다면 더욱 출석에 당당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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