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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도로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각별한 주의를

2019-01-08 10:23:59

창원서부서 교통관리계 경장 최연이. (사진제공=창원서부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창원서부서 교통관리계 경장 최연이. (사진제공=창원서부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겨울철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끼는 블랙아이스 현상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대형사고의 큰 원인이 된다.

‘블랙아이스(Black Ice)’란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마르지 않아 영하의 기온에 밤 사이에 얼면서 생기는 살얼음으로, 아스팔트의 검은색 때문에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블랙아이스’라고 하며 도로 표면에 생긴 얇은 빙판을 말한다.
지난 해 12월 17일, 창원 북면 지역 여러곳에서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결빙으로 인한 사고는 차량 제어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연쇄추돌의 가능성이 높다. 블랙아이스 도로는 자동차가 급제동했을 때 정지거리가 일반도로에 비해 14배, 눈이 쌓인 길보다 6배 이상 길어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행 전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하고 스노우 체인 등 장비를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도로결빙시 안전한 자동차 운전을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갖고 서행 운전,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빙판길 제동 시 엔진브레이크(저속 기어)로 속도 줄이기와 시야를 넓히기 위해 유리 성에를 제거하고 열선을 켜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경찰에서는 겨울철 눈이나 비 예보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기상 모니터링 강화, 위험지역 순찰강화, 결빙 등 위험상황 발생시 先 통제 後 현장 관리, 야간시간 112종합상황실 중심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형아파트 단지 이면도로 등 응달지역 취약구간 행정기관 등과 협의 관리 만전, 의창구청 등 도로관리청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상습 결빙지역 염수살수 장치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 강구 등 겨울철 이상기후 대비 안전시설 점검·보완을 강화하고 있다.
황금돼지의 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바란다.

-창원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최연이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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