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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업 감찰 의혹에 "공공기관 첩보에 민간 정보 배제 불가능"

2018-12-22 11:10:11

[로이슈 임한희 기자]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지난 21일 민간 기업 감찰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공공기관 첩보 수집 과정에서 민간 부문의 정보가 완전히 배제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박 비서관은 출입기자들에게 "시멘트 업계 갑질 관련 보고서는 반부패비서관이 보고를 받았으나, 공정위에 참고자료로 이첩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언론에서는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대형 시멘트사의 불공정 거래 등 갑질 행태, 물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만들어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특감반이 업무범위를 벗어나 민간 기업에 대한 첩보 수집을 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박형철 비서관은 "반부패비서관실은 반부패정책협의회 안건인 갑질, 채용비리, 토착비리, 안전부패 등과 특감반의 감찰 활동을 연계시켜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된 다수의 첩보를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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