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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칼럼] 턱관절 통증, 방치하면... 비대칭, 이명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2018-12-21 14:03:51

(사진=아이디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교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아이디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교수)
날씨가 추워지면서 턱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찬바람으로 인해 본인도 모르게 자주 이를 악물거나 턱을 덜덜 떨면 턱관절 근육에 긴장 돼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겨울철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내원한 환자는 가을보다 33%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은 두개골의 옆면과 아래턱뼈가 만나는 부위인 귀 앞쪽에 위치한 관절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사용하는 매우 중요한 관절로, 턱관절 주변에는 여러 신경과 혈관, 근육 등이 밀집해 있어 예민한 부위다.
턱관절에 장애가 발생하면 턱을 움직일 때마다 딱딱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두통, 안면비대칭, 이명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통증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증상이 다소 가볍고 초기인 경우 약물과 보톡스가 대안이 된다. 보통 보톡스라 하면 사각턱 개선의 미용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턱관절통증치료 에도 자주 사용되는 비수술 주사치료다. 턱관절 교근과 측두근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의 움직임을 막아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통증을 완화한다.

턱관절통증치료 를 위한 보톡스 주사는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용 시술이기 때문에 개인마다 증상에 따라 보톡스 주사를 놓는 위치와 용량이 다르다. 치료 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안전하게 시술돼야 한다.

턱관절은 구조상 두개골과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어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안면비대칭,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수술적 해결이 불가피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디 구강외과에서는 보톡스나 약물,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우선시 하고 있다. 만약 딱딱소리와 함께 개구장애, 두통, 어깨통증 등이 나타난다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부터 세밀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글: 아이디 구강악안면외과 홍종락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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