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산하 오륜정보산업학교(교장 이성칠, 부산소년원)교사들은 12월 19일 여학생들이 귀가하는 오후 시간에 맞춰 둥지청소년회복센터(소장 임윤택 목사)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정(가명, 15세)이를 포함한 다섯 소녀들은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문 앞까지 나와 일행을 맞이했다. 어색했던 분위기도 잠시. 양 손 가득 준비해온 떡볶이랑 김밥이 식탁에 차려지고 목사님이 준비한 연잎 차까지 곁들여 수다삼매경에 젖다보니 어느새 심중에 있던 고민거리나 관심사가 하나 둘 튀어나왔다.
맛깔스러운 일화를 섞어가며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주인이 되자"는 이성칠 교장선생님의 덕담이 더해질 즈음 아이들 눈가엔 생기까지 돌았다.
헤어질 시간. 한때 소년원에 4주간 위탁된 경험이 있던 수정이와 또래아이는 어둠이 들어 자리를 뜨려는 교사의 팔을 잡으며 아쉬워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경미한 비행이나 일탈로 소년법 상 가벼운 처분(1호)을 받은 소년 중 보호력이 미약한 부모를 대신해 일정기간 맡아 돌보는 대안가정이다, 2018년 현재 부산지역 내 8개소가 개설된 상태다.
법무부 부산소년원도 우리 사회를 짊어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려는 센터의 설립취지에 공감, 지금처럼 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의 협력이나 후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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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시간. 한때 소년원에 4주간 위탁된 경험이 있던 수정이와 또래아이는 어둠이 들어 자리를 뜨려는 교사의 팔을 잡으며 아쉬워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경미한 비행이나 일탈로 소년법 상 가벼운 처분(1호)을 받은 소년 중 보호력이 미약한 부모를 대신해 일정기간 맡아 돌보는 대안가정이다, 2018년 현재 부산지역 내 8개소가 개설된 상태다.
법무부 부산소년원도 우리 사회를 짊어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려는 센터의 설립취지에 공감, 지금처럼 청소년회복지원시설과의 협력이나 후원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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