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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얀마 교량 공사 수주…동남아 교두보 마련

2018-12-14 13:36:45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조감도.(사진=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프로젝트 조감도.(사진=GS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미얀마에서 교량 공사를 수주하며 미얀마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약 1742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교량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구 수도이면서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Yangon)시의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지역과 교통소외지역이어서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Dala)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교량 건설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연장 4325km 의 도로 및 교량 공사며, 1464km 의 4차선 도로와 2861km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교량 구간의 중심에는 690m길이의 콘크리트 사장교가 세워지며,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은 320m에 달한다. 현재 달라 지역 주민들은 CBD지역까지 가려면 우회도로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이번 우정의 다리를 통하면 약 1시간 30분 가량이 단축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7월 탄자니아 뉴 샐린더 교량 수주에 이어 올해 벌써 2번째 해외 교량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얀마 인프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 이상기 부사장은 “미얀마 시장은 향후 건설·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이번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수주를 발판으로 향후 폭넓게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얀마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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