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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KTX 탈선사고, 낙하산 인사가 낳은 인재” 비판

2018-12-09 11:36:58

[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난 8일 발생한 KTX강릉선 탈선사고를 놓고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로 인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KTX강릉선 탈선사고는 이미 예고됐었던 인재라는 소리가 현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 정부 들어 임명된 코레일 및 그 자회사 임원 37명 가운데 13명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이라는 게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 대변인은 지난달 19일 서울역 포크레인 충돌사고를 비롯해 오송역 단전사고, 분당선 운행 중단, 강릉역 열차 탈선, 대구역 열차 고장 등 최근 3주 동안 일어난 코레일 사고는 10여 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협 제2기 의장과 운동권 출신의 전형적인 캠코더 낙하산 인사다”며 “코레일 사장과 임원들이 철도 분야에 문외한이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충실할 리 만무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가 된 코레일 낙하산 인사는 당연히 정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여당은 코레일을 비롯한 비전문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한 공공기관의 철저한 특별감사를 통해 총체적 태만과 만연한 기강해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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