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성들이 워너비로 꼽는 가슴은 봉긋하게 솟은 라인과 볼륨 그리고 가슴탄력이다. 풍만한 가슴은 여성들의 자신감으로도 이어지며,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완성시킨다.
반대로 작고 처진 가슴은 콤플렉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자신감 저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가슴탄력 저하로 가슴 밑 주름을 기준으로 유두가 아래에 위치하는 증상을 말하는데, 가슴이 처지는 원인은 노화나 임신 및 출산, 다이어트 등 선천적과 후천적으로 나눌 수 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가슴확대수술비용에 상관없이 처진가슴교정을 위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처진가슴교정은 일반 가슴수술과는 조금 다르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증상도 그에 맞는 수술법도다르다. 유선조직이 늘어진 경우, 지방세포가 과다한 경우, 탄력을 잃고 처진 경우, 유두가 함몰되거나 변형된 경우 등 수술 자체가 단순 볼륨만이 아닌 처진 원인을 직접 개선하면서 볼륨과 모양을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체구가 작은 한국인은 늘 사이즈 선택에 제약이 있는데, 최근에는 체형 대비 최대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는 것은 물론 같은 체형과 보형물이라도 더 볼륨 감이 있어 보이게 수술이 가능하다.
피부와 근육 조직 사이에 최대 공간을 확보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로, 감각 저하와 튼 살 없이 최대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기 위해 피부 타입, 탄력도, 신경선의 위치를 분석한다.

촉감은 여성들이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너무 딱딱하거나 인위적인 촉감은 수술한 티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부드럽고 탱탱한 탄력의 촉감을 위해서는 포켓박리가 중요하다. 가슴성형 시 보형물이 들어가는 공간을 포켓(pocket)이라 부른다.

보통 보형물 크기의 120%를 박리한다. 포켓이 지나치게 크면 보형물의 움직임이 커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반대로 포켓이 작은 경우 보형물이 거의 움직이지 못해 촉감이 딱딱하고 수술한 티가 많이 날 수 있다.

처진가슴교정은 집도의의 수술법에 따라 수술 만족도 및 피주머니 착용, 압박붕대나 입원, 마사지의 여부가 달라진다. 최근에는 처진가슴교정 시 체선율감 수술법을 통해 결과 만족도를 높인다.

체선율감은 몸에 맞는 보형물의 크기인 ‘체’, 가슴 라인의 ‘선’, 이상적인 비율의 ‘율’, 자연스러운 감촉의 ‘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수술법이다. 수술 시 무작정 크기를 키우기보다 볼륨, 라인, 비율, 촉감의 모든 만족을 위해 신체 특성과 개인의 선호도를 고려해야 한다. 즉, 보다 꼼꼼하게 가슴수술잘하는병원이나 집도의를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

글:아이디 성형외과 병원 양은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