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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한중관계는 수어지교… 동북아 번영 함께 이끌어야”

2018-11-26 13:01:34

[로이슈 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한국과 중국간의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중국 수출전략 포럼2018'에서 축사를 통해 "실로 21세기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과 물고기의 사이(水魚之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중국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의 성장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교역 시 적정한 수출전략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한중 양국이 올해로 수교 26주년이고,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지도 10년이 넘었다"며 "오늘날 한중 무역규모는 지난 1992년 수교 당시의 서른 배 이상 성장했고 양국은 서로에게 제1의 수입대상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이 더욱 성숙한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제도와 경제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행사는 매우 뜻 깊고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럼과 관련해 "양국 민관을 아우르는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국의 수출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이제 경제 문화적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면서 "저 또한 쉬지 않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김종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주최로 개최됐으며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관하고 서울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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