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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내년 창원성산 보궐선거 후보 손석형 확정

2018-11-18 23:35:00

창원성산 보궐선거(2019년 4월 3일)에 출마할 민중당 후보로 선출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사진제공=민중당경남도당)이미지 확대보기
창원성산 보궐선거(2019년 4월 3일)에 출마할 민중당 후보로 선출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사진제공=민중당경남도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노회찬 의원의 사망으로 경남 진보 1번지로 불리는 창원성산 보궐선거(2019년 4월 3일)에 출마할 민중당 후보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중당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손석형 후보를 창원성산 보궐선거 민중당 후보로 선출했다.
손석형 후보는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진보정치운동을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 많은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노동자, 민중과 의리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당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 때면 굽신대며 어묵 사 먹다가 당선되면 서민들의 삶을 외면하는 정치꾼에게 더 이상 기대지 않고, 공장 노동자가 직접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 여성, 청년들이 민중당이 어떻게 싸우는지 지켜보고 있다. 민중당이 노동자, 민중을 업신여기는 정치꾼들과 맞서 싸우자"며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손 후보는 "재벌 눈치 보며 서민들의 민생을 지켜주지 못하는 보수정치에 맞서 이기는 길은 진보정치의 단결에 있다. 무엇보다 약속을 깨면 안 된다. 노회찬 전 의원과 약속한 진보통합의 길로 곧장 가야 한다.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로 창원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했다.

또 "국유화를 해서라도 어려움에 처한 조선산업을 살려 창원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며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한 진보통합을 호소하고 "민생제일 민중당 손석형이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노동자, 민중이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손석형 후보는 세 차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노회찬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노회찬 의원의 당선에 기여했다.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운동의 잔뼈가 굵은 손석형 후보는 진보통합에 헌신하며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한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에서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창원성산 보궐선거 지원 시동을 건 민중당은 창원성산 후보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이 확정됨에 따라 손석형 후보의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해 지원키로 했다.

◆손석형 후보 약력

-1958년생

-1972 창녕공업고등학교 졸업

-2010년 한국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2010.3-2013.2 창원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2015-현재 창녕공업고등학교 이사장

-8대, 9대 경상남도의원

-현) 민중당 창원시당위원장

- 한국중공업 민주노조추진위원장

(87년 민주화 운동과 민주노조건설투쟁으로 구속)

-4대.8대.9대.11대.13대 한국중공업노조 위원장

(정부의 산업구조조정 반대투쟁.민영화반대투쟁으로구속)

- 민주노총 초대.2대.3대 경남본부장

- 16대 국회의원선거 권영길후보에게 양보 후 공동선대본부장 역임

- 17대 국회의원선거 권영길 후보 공동선대본부장 역임

(권영길 당선)

-18대 국회의원선거 권영길 후보 공동선대본부장 역임

(권영길 당선)

-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진보 단일화 실패로 2등(43.8%) 낙선)

-20대 국회의원선거 민주노총 단일후보경선 출마

(289표차 낙선 / 손석형(7311표), 노회찬(7600표))

-20대 국회의원선거 노회찬 후보 상임선대본부장 역임

(노회찬 당선)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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