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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몰고 바닷속으로 들어간 50대 여성 구조

2018-11-10 15:48:05

경찰이 운전자를 구조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경찰이 운전자를 구조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승용차를 몰고 바닷속으로 들어간 5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의 몸을 사리지않은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11월 10일 새벽 3시42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구덕포 앞 바다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급하게 출동한 송정파출소 순찰차가 구덕포 앞 바닷가에 차량 한대가 들어가 있고 운전자도 보이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합동 구조를 위해 다른 동료들이 119등에 연락하는 순간 위급함을 느낀 송정파출소 김진영 순경은 망설임도 없이바다로 뛰어 들었다.

가슴 높이의 바다속을 헤치고 들어가 의식을 잃은 채 차량 운전석에 있던 운전자를 신속하게 구조, 안아서 바다밖으로 나왔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에 연계해 병원으로 후송조치를 했다.
승용차를 운전하다 개인적인 일들로 무작정 바닷가로 차를 몰고 들어간 운전자 50대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김진영 순경은 "당시 주위에 아무도 없었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돼 물에 들어가게 됐다. 술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고 몸을 흔들며 말을 걸어도 의식이 없어 급하게 차량문을 열고 구조하게 됐다"며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겸손해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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