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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지존파 조직원 사형 집행

2018-11-02 08:46:46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95년 11월 2일, 연쇄납치 살인사건을 저질렀던 ‘지존파’ 조직원 6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지존파는 두목 김기환을 중심으로 강동은, 김현양, 강문섭, 문상록, 백병옥 등 20대 청년과 17세 송봉은이라는 가출 소년이 모여 1993년 범죄단체를 조직했다. 이들은 불우한 가정 출신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도소 등을 들락거리며 사회, 특히 부유층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가졌다.
하지만 지존파 일당은 본격 범행에 앞서 담력을 키운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워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전라남도 영광군 농가주택에 감금시설과 시체를 태우는 소각장까지 갖춘 지하 아지트에서 5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납치됐다가 탈출한 피해자의 제보에 의해 지존파 일당은 모두 체포됐다.

재판에서 검거되기 이틀 전 조직에 가담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 6명은 살인·강도·사체유기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받았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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