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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양주 군부대 총기 난사 사건

2018-10-31 08:18:08

[로이슈 정일영 기자] 1994년 10월 31일, 경기도 양주군에 위치한 부대의 영점 사격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부대 내 사격 훈련장에서 사격 교육을 받던 A모 일병은 자신의 K2 소총을 난사해 소속 중대장과 소대장 등 장교 2명을 살해하고 타 소대장에게 중상해를 입혔다. 이후 A일병은 총기 자살했다.
A일병은 사격 개시를 알리는 구령이 떨어지자 마자 실탄이 장전된 자신의 K2소총을 들고 모두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고 이를 저지하던 사격 통제관 중위를 총기살해하고 또 다른 소대장에게 중상해를 입혔다. 그 뒤 사고를 알아채고 뒤따라온 중대장까지도 격발 살해한 후 동료들에게도 총기를 겨누던 중 이를 저지당하자, 다른 동료의 총을 들고 자신의 머리를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염세주의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생활하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종종 동료에게 탈영을 제의한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정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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