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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알리는 크리에이터…대구대 김찬서 학생

경상북도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 최종 3인 선정

2018-10-30 18:06:26

방송을 하고 있는 대구대 김찬서 학생.(사진제공=대구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방송을 하고 있는 대구대 김찬서 학생.(사진제공=대구대학교)
[로이슈 전용모 기자] 게임 방송, 먹방(먹는 방송), 쿡방(요리하는 방송), 뷰티 방송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1인 방송의 홍수 속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알리는 크리에이터(Creator, 영상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 있어 관심을 끈다.

대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찬서 학생(23)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 '경상북도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서 최종 3인에 올랐다. 최근 CJ E&M DIA TV와 파트너쉽을 맺고 정식으로 크리에이터로서의 새 출발을 했다. 4개월이 지난 현재 4600명의 구독자가 있다.

요즘 초등학생 장래희망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SNS 플랫폼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콘텐츠를 공개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1인 방송 제작자를 말한다.

김찬서 학생은 대구·경북 지역의 다양한 곳을 탐방하며 찍은 영상을 유튜브(https://bit.ly/2Pf2KHW)를 통해 공유하며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찾은 곳은 독도와 울릉도, 경주, 영천, 울진 등지다. 그는 해당 지역을 찾아 발길 닿는 대로 거닐며 마주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거나, 맛집을 찾아 먹방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그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그가 꼭 지역에서 직접 찾아가 탐방하는 것만을 방송 소재로 삼지 않는다. ‘방구석 바캉스’란 이름으로 온라인 거리뷰(Street View)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역의 관광지를 방 안에서 탐방하는 색다른 아이디어로 방송을 한다. 한창 대구 수돗물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을 때는 ‘대구 수돗물 먹방’이라는 영상을 선보이는 등 재미와 함께 사회적 의미를 찾는 방송을 만들기도 한다.
그는 "구독자 중에서 특히 태국 국적의 사람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경의 벽이 없는 자유로운 SNS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작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23년을 산 것보다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알게 된 것 같다"면서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가진 지구촌 구독자에게 대구대와 경산시, 경상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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