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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부산대 발전기금 2억 원 출연

2018-10-24 11:00:02

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발전기금 출연식. (왼쪽부터 전호환 부산대 총장, 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사진제공=부산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발전기금 출연식. (왼쪽부터 전호환 부산대 총장, 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사진제공=부산대학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의 오봉석 회장이 부산대 발전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발전기금을 23일 오후 교내 본관 5층 총장실에서 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 건축공학과 62학번 동문인 오봉석 회장은 1982년 8명으로 시작한 동일건축을 2018년 현재 600여 명이 근무하는 건축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키워낸 중견 기업인이다.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감리, CM(Construction Management), VE(Value Engineering), 기성실사, 컨설팅 및 자문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경험과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공적과 기여를 인정받아 대통령산업포장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도지사상, 시장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특히 초고층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일건축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국제무대에서도 CM·감리·VE·설계 분야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미국 이외 국가의 건축가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상인 미국건축가협회(AIA, 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명예회원(Honorary Fellows of AIA)에 추대되기도 했다.

오봉석 회장은 이날 발전기금 출연식에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뭔가 보탬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왔었는데, 부족하나마 이번에 마침 좋은 기회가 되고 작으나마 보탬을 줄 수 있게 돼서 내가 더 감사하다”며 “우리 부산대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역량도 검증된 만큼, 후배들도 지방 출신이라는 한계를 넘어 도전의식을 갖고 중앙 무대로 많이 진출해서 큰 꿈과 실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호환 총장은 “한국 건축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져온 오 회장님의 가치 있는 삶과 나눔의 정신이 우리 시대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창의성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 나갈 모교와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해주신 기금을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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