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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제스트, 글로벌 밋업 개최…“은행과 협의해 11월 내 가상계좌 연다”

2018-10-23 21:53:22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M.K 인터내셔널 정해정 회장(가운데)가 각국 투자자들과 투자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오른쪽 첫번째)와 M.K 인터내셔널 정해정 회장(가운데)가 각국 투자자들과 투자증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로이슈)
[로이슈 심준보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제스트는 23일 오후 6시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Blockchain and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다음 달내로 가상계좌를 열기 위해 은행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코인제스트의 파트너사이자 국제 무역상사인 ‘M.K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주관된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투자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코인제스트는 최근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해 관련 현안을 암호화폐 투자자 및 회원들에게 발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과 미래 및 4차 산업혁명과의 관계를 논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선포식을 갖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인제스트 전종희 대표와 M.K 인터내셔널 정해정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에는 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회장, 한국언론사협회 주동담 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회장,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등이 나섰다. 그리고 진행된 투자증서 전달식에서 코인제스트는 아마존 그룹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쿠아 이머지 그룹 등으로부터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나선 코인제스트 양준호 부사장은 “가상계좌 서비스 오픈은 11월 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중은행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양준호 부사장은 코인제스트의 향후 전략을 설명하며 “초창기 암호화폐 거래소는 수수료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삼았으나, 최근엔 수수료 수익 배당에 이어 에어드랍을 통한 배분 방식의 거래소가 업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코인제스트는 수수료 수익 배분뿐만 아니라 현금성 자산인 Stable Coin을 주 자산으로 삼고, 신규 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선물 및 증권형 거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를 통해 실물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내로 글로벌 거래소 5곳 설립해 글로벌 금융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 예로 벨라루스의 ‘NexyBit’ 거래소에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선물거래 중심 거래소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형 거래소 역시 내년 상반기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제스트의 자체 암호화폐인 COZ코인 역시 “COZ의 가치상승과 거래량 상승을 위해 해외 선물거래소 상장 추진 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5개 거래소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실물금융 서비스로 비상장 주식이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 및 펀드를 기획 중”이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전문 은행인 ‘코인 뱅크’를 만드는 것이 코인제스트의 최종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법적인 절차 및 언제나 인출 가능한 공신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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