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유통·생활경제

무한 경쟁시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연구 경쟁력'?

2018-10-18 14:21: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식품업계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제품들이 탄생하고 또 외면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점점 제품의 수명이 단축되는 무한 경쟁 시대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랜 연구개발(R&D)로 자사만의 역사와 노하우를 담은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엄격한 과학적 연구와 임상에 기반한 제품부터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 소위 ‘연구 경쟁력’을 키워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유 및 아이 영양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와이어스 뉴트리션(Wyeth Nutrition)은 1915년 유아식 SMA 개발을 시작으로 1961년 유청 단백질 고함유 유아식인 S-26, 1997년 유당불내증 아이들을 위한 락토프리 유아식 그리고 2006년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 함유 유아식을 출시하는 등 엄격한 과학적 연구와 임상에 기반해 다양한 유아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와이어스 뉴트리션이 국내 유아식 시장에 첫 선을 뵌 ‘일루마 골든드롭3(illuma goldendrop3)’는 와이어스 뉴트리션의 100년간 축적된 영유아 영양 연구를 바탕으로 엄마의 마음을 담아 탄생한 프리미엄 유아식이다. 모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이의 성장 과정에 매우 중요한 영양 성분이 바로 지방인데, 와이어스 뉴트리션은 이러한 지방이 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세포 안으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지방을 분자 구조적 측면에서 확인하고 임상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실시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고,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칼슘과 지방의 흡수를 도와주는 OPO구조인 illumaopo™(sn-2팔미트산염)의 적절한 함유량을 실현했다. 오랜 기간 모유와 아이 영양 분야를 연구해 모유에 함유된 지방 분자 구조인 OPO 구조의 적절한 함유량을 실현한 ‘일루마 골든드롭3’는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프리미엄 유아식을 찾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홍삼만을 연구하는 140여명의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R&D 본부를 두고 있다. 정관장 R&D 연구소는 홍삼 특허 보유 및 연구 논문 발표의 세계 1위 단일 기관으로, ISO를 통한 국제표준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매년 이익의 20%를 홍삼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며 홍삼종주국 위상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배기간 중 수삼 시료 분석, 경작지 토양 분석 재배기술 교육 등 보다 안전하고 양질의 제품 생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연구개발 시스템에 기반해 소비자 성향과 니즈에 따른 제품을 선보이는 정관장은 간편한 섭취가 가능한 스틱 타입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골프용, 여행용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하며 중장년층을 넘어 2030대 젊은층까지 전 연령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4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국형 유산균 연구의 메카인 중앙연구소를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의 산실인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1995년 10여년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개발에 성공해 비피더스균의 국산화를 이끌었으며, 다양한 시료에서 순수 분리한 4000여종 이상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야쿠르트, 윌, 쿠퍼스 등 수 많은 국민 발효유를 탄생시켰다. 중앙연구소는 이러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토대로 2000년대 초반부터 기능성을 강화한 발효유 제품을 잇따라 개발, 국내 기능성 발효유산업의 발전과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초로 피부 건강 특허 유산균 HY7714를 상용화하여 피부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 ‘뷰티플러스’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