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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작을수록 수익률 높고 거래도 잘돼

2018-10-18 10:24:16

등촌역 와이하우스 조감도.(사진=요진건설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등촌역 와이하우스 조감도.(사진=요진건설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작은 규모를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높고 매매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 20㎡ 이하의 평균 수익률은 5.09%, 20~40㎡는 4.67%를 기록했다. 60~85㎡(4.48%), 85㎡초과(3.98%) 등 대형 타입과 비교하면 최대 1%p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오피스텔의 면적이 커질수록 분양가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데 비해 임대료 상승폭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매매거래 역시 소형 타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 9월 전용 40㎡ 이하의 오피스텔은 총 451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전체 거래량(607건)의 74%에 달하는 수치다.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신규 분양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역시 전용 18~32㎡의 소형 오피스텔로 주목 받으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 올해에도 ‘동래3차 SK 오피스텔’ 전용 28㎡ 타입과 지난달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전용 18~29㎡) 등이 완판을 앞두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임대수익이 목적인 투자수요가 주를 이루는 오피스텔 특성상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소형이 대형에 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1~2인 가구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형 오피스텔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달 강서구 등촌동에서 ‘등촌역 와이하우스’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총 252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28A,B㎡와 29㎡의 수요 선호도 높은 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2룸 3Bay의 소형 아파트 설계 및 저층부 테라스 특화 설계 적용으로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마곡지구의 16만여명을 비롯해 여의도, 상암DMC, 목동 등 총 44만여명의 근로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대명건설은 강동구의 중심 주거단지인 고덕역 초역세권에서 ‘고덕역 대명벨리온’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 18~29㎡ 소형 오피스텔 503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인근의 타 상품 대비 높은 전용률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공원과 맞닿아 있어 우수한 주거 쾌적성을 자랑한다. 특히 19~20층 상층부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해 보다 품격 높은 단지 내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관리비 절감을 위한 태양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수탁하는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가 이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34-2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2~41㎡ 총 734실로 구성된다. 서면 최초 테라스 오피스텔인 데시앙 스튜디오는 부산 중심지인 서면 1번가에 입지해 교통·편의시설이 우수하고 차별화된 설계와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룡건설그룹 KR산업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8-4에 공급하는 ‘안산 중앙역 리슈빌S’이 이달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28㎡, 총 288실 규모다. 인근에 2개의 공단과 행정타운, 4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약 34만명의 배후수요를 품는다. 또 중앙역과 고잔역 역세권 위치에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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