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변호사·법무사

한국후견협회,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순재 홍보대사 위촉

2018-10-17 09:15:06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순재씨가 위촉장을 내보이며 기념촬영.(사진제공=한국후견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순재씨가 위촉장을 내보이며 기념촬영.(사진제공=한국후견협회)
[로이슈 전용모 기자] 사단법인 한국후견협회(협회장 소순무 변호사)는 16일 고령자의 존엄한 삶을 마련하기 위한 각 국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인 '제5회 세계성년후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TV와 영화, 연극에서 전방위로 젊은 연기자 못지않게 연기활동을 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순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 소순무 협회장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고령자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고령자들의 존엄한 삶에 대한 논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이런 현실에서 10월 23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제5회 세계성년후견대회는 각 국이 고령자 문제에 대처하는 지혜를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든이 넘어서도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왕성한 연기활동으로 온 국민의 폭넓은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후배연기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는 이순재씨가 흔쾌히 홍보대사를 맡아주심으로써, 고령자들이 존엄하게 여생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씨는 “누구든지 나이 드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 고령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 마련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한국후견협회의 홍보대사로서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세계성년후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고령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활동의지를 내비쳤다.

앞으로 이순재씨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한국후견협회, 대법원, 법무부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제5회 세계성년후견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후견협회는 치매 고령자·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권익신장을 위해 2017년 5월 학자, 교수, 변호사, 법무사, 사회복지사, 활동가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된 단체이다.
세계성년후견대회는 치매고령자·발달장애인·정신장애인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에 대한 지원제도에 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으로서 201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에는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전문가 및 각 국의 법관, 법률가, 사회복지사, 후견활동가, 학자 등이 대규모로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령사회에서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각 국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