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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LG화학, 2차전지 성장 모멘텀 2020년까지 유지될 것”

2018-10-15 10:12:54

(자료=하이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하이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 전일 종가 31만5500원)의 2차전지 성장 모멘텀이 본업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EV 배터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인해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부문의 성장 모멘텀은 202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부문은 중대형(EV), 소형, ESS로 나뉘는데, 세 부문 모두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EV 배터리 사업부문은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하이투자증권측은 전했다. LG화학의 EV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42조원에서 올 6월말 60조원으로 급증했다. 현재 LG화학의 EV 배터리 생산능력은 17~18.0GWh 수준인데,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올해 35.0GWh, 2020년에는 90.0GWh로 확대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측은 예상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ASP 상승 및 비 IT부문향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ESS 배터리 부문도 정부의 ESS 장려정책에 따라 실적 호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전지사업 매출액을 올해 6.4조원, 2020년 14.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원민석 연구원은 “LG화학이 여수 NCC를 증설하며 자급률의 상승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졌다는 것 역시 실적 개선 및 투자포인트”라며 “여수 NCC 증설로 인한 원재료 확보 및 고부가 제품군인 PO 역시 80만톤 가량 증설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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