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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북단, 김정은에 ‘비핵화’ 상기시켜야” 주문

2018-10-03 11:17:50

[로이슈 최영록 기자] 자유한국당은 방북을 앞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10·4선언 기념 남북 공동행사 참석자들에게 “북한 김정은을 비롯한 지도부에 비핵화를 명확하게 상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3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북 협상에서 북한 비핵화는 뒷전이고 남북관계 개선, 경제협력이 주된 안건이 돼가고 있다. 마차가 말보다 앞서가는 형국이다”며 “2007년 10·4 선언 이후 북한은 핵개발을 계속했고 2009년 2차 핵실험 이후 6차까지 여러 차례 핵실험을 거쳐 20~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과거 역사로부터의 교훈은 북한 비핵화 없이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며 “비핵화 없는 남북 간 평화무드는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더 큰 비극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일시적 평화무드가 북한 핵개발로 무참히 깨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방문비용 전액을 남북 협력기금을 사용해 국제 제재 위반 위험성까지 떠안은 방북이 무의미한 방북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는 이번 방북단이 10·4 선언 실현을 위한 북한 비핵화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차후 국민들께도 상세히 설명 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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