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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여성 유리천장' 여전

2018-10-02 15:33:30

자료=위성곤 의원실 제공
자료=위성곤 의원실 제공
[로이슈 김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들의 '유리천장'이 여전하다. 정부의 여성 관리자 확대 정책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입수한 중기부 자료에 따르면, 소관 공공기관의 전체 임원 총 140명(공석 제외) 중 남성이 90%(126명)를 차지하고 있다. 여성 임원은 10%(14명)에 불과하다. 열 명 중에 한 명 뿐이다.
심지어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주식회사 공영홈쇼핑 등 5곳은 여성 임원이 전무하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경우 13명의 임원 중 여성은 한 명도 없다. 이는 정부의 '여성 유리천장 해소' 계획과도 동떨어지는 모습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임원 9명(공석제외) 중 3명이 여성으로, 여성 임원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임원 14명 중 3명이 여성이다.

위 의원은 “범정부적으로 실질적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고위직이나 정부위원회에 여성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정책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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