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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영화 ‘오! 문희’ 출연 확정

2018-10-01 08: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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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배우 박지영이 영화 ‘오! 문희'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 문희’는 물불 안 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무니 문희(나문희)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박지영은 극중 이모인 문희와 그 가족들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송원장으로 분한다. 여성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큰 충무로에서 영화 ‘범죄의 여왕’으로 원톱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던 박지영이 이번에는 지난 해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나문희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그 동안 박지영은 영화 ‘성난 변호사’, ‘후궁 : 제왕의 첩’, ‘하녀’, 드라마 ‘기름진 멜로’, ‘질투의 화신’, ‘구해줘’ 등을 통해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해왔다. 지난달 크랭크인한 영화 ‘링거링’에서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 호텔 주인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예고한 데 이어, ‘오! 문희’를 통해서는 180도 다른 내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웃음과 긴장이 오가는 예측불허의 전개와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 문희’는 지난달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2019년 개봉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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