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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KCC, 안정적인 실적 뒤 자산가치 평가 부담”

2018-10-01 08:53:15

(자료=SK증권)
(자료=SK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KCC(002380, 전 거래일 종가 33만9000원)가 원재료 PVC의 안정적인 추세와 증설효과 지속 등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나 자산가치 평가의 부담과 모멘티브 인수에 있어 재무 및 사업운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4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KCC의 3분기 영업이익은 9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 전 분기 대비 18.7% 감소)으로 시장 기대치인 1020억원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추이는 유지되는 것으로, 원재료 PVC 가격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2분기 톤당 937달러 → 3분기 톤당 944 달러), 여전한 유리・도료를 중심으로 한 증설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현 시점은 KCC의 자산가치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KCC의 주가를 판단할 때 본업인 건자재/도료뿐만 아니라 막대한 자산가치 역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라며 “최근 KCC의 투자유가증권 가치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의 가치가 제고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해당 기업들의 시장가치 상승을 그대로 주가에 반영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또한 세간의 이슈가 된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인수 역시 성장여력의 확보라는 긍정적인 요인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재무여력과 사업운용능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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