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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주택시장 대안 ‘지식산업센터’…수도권 분양 ‘눈길’

2018-09-27 10:59:34

별내역 파라곤스퀘어 투시도.(사진=동양건설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별내역 파라곤스퀘어 투시도.(사진=동양건설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이 활로를 못 찾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수익형 부동산. 그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교적 투자 규제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수익 실현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건설사들도 올 가을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규모의 ‘GIDC 광명역’을 내놨다. 특히 상업시설인 ‘GIDC Mall’은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트리트몰로 꾸며진다. KTX와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는 광명 역세권임을 내세우며 이 지역 랜드마크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LH도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에이스 퍼스트 고덕’을 9월 분양하고 나섰다. 인근에 삼성반도체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와 풍부한 개발호재를 내세우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인 서천지구에서는 ‘용인 이너매스 허브시티’가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역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 기업들의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경부, 영동, 용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오는 10월에도 대규모 복합단지 개념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월 분양 예정인 ‘송도 AT센터’는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갖췄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산학연(산업체·대학교·연구소)이 밀집한 송도국제도시 업무의 중심 지역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동양건설산업은 10월 초 서울 강북권역에는 최대 규모가 될 지식산업센터를 별내지구에 공급한다. 별내신도시에 용암천변에 들어서는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지식산업센터인 ‘파라곤 타워’와 함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상업시설은 우리나라 최초로 키즈맘 전문 복합몰로 꾸며지며 주거·오피스·상업시설·문화레저가 결합된 강북권역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게다가 별내지구는 성장관리지역으로 과밀억제권역에서 ‘파라곤 타워’로 이주할 경우 감면조건 해당기업에 대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은 물론 4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법인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곳 한 중개업자는 “세제혜택과 함께 다양한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특히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업무인원들의 고정수요와 함께 유동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요지에 자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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