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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치소, 교정위원-고령수형자, 사랑의 멘토링 데이

2018-09-22 11:33:28

사랑의멘토링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구치소)이미지 확대보기
사랑의멘토링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구치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구치소(소장 김진구)는 추석을 맞아 21일 고령수형자 20명을 대상으로 교정위원과의 ‘사랑의 멘토링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교정위원’은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텁고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용자 교육 및 교화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자원봉사자들이다.
‘사랑의 멘토링데이’는 부산구치소와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수형자와 교정위원 간 멘토링(mentoring)을 통해 수형자의 정서적 안정과 교정교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교정위원 20명이 참석해 고령수형자의 수용생활 중 고충을 상담하고 함께 음식물을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용자는 “가족관계가 단절돼 명절 때 더 외로웠는데, 이렇게 보살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큰 위안이 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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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구치소)

김진영 교정협의회장은 “수용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성실하게 수용생활 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진구 부산구치소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와 격리되어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신 교정위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구치소는 이밖에도 교정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연휴기간 전체 수용자에게 절편과 사과, 바나나를 나눠주고,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수용자 합동차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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