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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완전 자율주행시대 앞당긴다

2018-09-20 23:18:25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
[로이슈 최영록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 브레이크 사업본부에서 전자식 브레이크(EBS) 신제품 ‘MGH-10 Flawless Launching’ 기념식을 가졌다.

MGH-100은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특수 브레이크 ‘ABS’로 현재 만도가 생산하고 있는 ESC, IDB 등 전자식 브레이크에 스탠다드로 장착되는 핵심 모듈로 모든 자율주행차에 기본 적용된다.
만도는 올 3월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MGH-100 양산에 들어가 현재까지 무결점 양산을 이어가고 있다. MGH-100은 동남기차 등에 약 2만여대 넘게 공급됐고 상해 GM, 길리자동차, 장안기차, 쌍용차 등 국내외 완성차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만도에 따르면 MGH-100에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40여가지의 고객 편의사양을 부가기능으로 장착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긴급상황 발생시 차량을 제어하는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운전자가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떼지 않고도 안정된 속도를 제어하는 차간 거리유지 시스템(ACC)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MGH-100은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사소한 실수도 고객의 안전에 직결된다는 철저한 품질 원칙을 준수하고 이를 단계별 시험과 검증 절차에 적용하여 기존 제품의 사소한 결점까지 혁신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MGH-100은 스웨덴,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 년 2회 이상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철저한 성능검증을 거쳤다.

만도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주력 제동장치인 IDB 개발에 성공, 지난 7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해 약 400여억원을 투자해 연간 30만대 수준의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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