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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VOD-9월 2주] ‘공작’ 1위 등극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2위

2018-09-20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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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9월 2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공작’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공작’의 등장이 심상치 않았다. 금주 1위를 기록한 ‘공작’은 1990년대 대북 공작원이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실화 바탕 첩보극이다. 배우들의 명품 열연은 물론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구강 액션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누적 관객 수 490만을 동원하며 남다른 흥행을 입증했다. 신작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공작’이 새로운 VOD 신흥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차지했다. 여섯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핵 테러라는 최악의 상황과 마주한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의 미션 수행기를 그린다. 시리즈 사상 최다 사전 예매량 및 최고 오프닝, 최다 일일 관객 수 동원 등 이례적인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며 명불허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귀한을 입증했다.

추격 스릴러물 ‘목격자’는 2계단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올 여름 소름 돋는 공포를 선사한 영화 ‘메가로돈’이 4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메가로돈’은 거대한 육식 상어와 인간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현장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여성 누아르물 ‘마녀’와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호텔3’이 나란히 5·6위를 차지했다. 한국형 SF물 ‘인랑’은 하락세를 보이며 7위에 안착했다. 마블 액션 히어로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역시 8위로 하락했다. ‘공작’, ‘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등 신작 VOD의 강세와 달리 구작 VOD들은 다소 약진을 보였다.

9위는 고공 액션물 ‘스카이스크래퍼’기 랭크됐다.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와 ‘명탐정 코난 : 제로의 집행인’이 11위와 12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10주 연속 1위라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및 동 시간대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근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다음 주 종영을 앞둔 시점, 또 다시 새로운 신화를 일궈낼지 기대를 모은다. 2위는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차지했다.

3위는 지난주 종영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가 랭크됐다. ‘보이스2’ 마지막 회는 ‘권주’의 죽음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결말을 그리며 시즌 3를 예고했다.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엔딩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스2’는 5.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과연 시즌3에서 지금까지 펼쳐 놓은 설계도를 어떻게 완성해 낼지 주목된다.

4위 역시 대단원의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올랐다. 최종화에선 오랜 외모 트라우마로 스스로 자신이 없던 ‘미래’와 부모님의 이혼으로 늘 외로웠던 ‘경석’이 서로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드라마는 ‘아름다움과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어 5위는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기록했다.

OCN 새 수목 드라마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 더 게스트’는 기이한 힘으로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악령을 쫓는 '엑소시즘'과 초자연적인 존재와 소통하는 '샤머니즘'의 결합이라는 독창적 세계관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올 가을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신작 드라마에 이어 신작 예능의 활약도 돋보였다. 8위는 Mnet의 신규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이 새롭게 차지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다양한 랩 대결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전 시즌과 달리, 새로운 베팅 시스템 도입과 이색적인 출연진 조합 등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지난 4월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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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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