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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JB금융지주, 높은 집단대출 비중이 NIM 상승 견인…3분기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기대”

2018-09-20 09:33:46

(자료=한국투자증권)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JB금융지주(175330, 전일 종가 5910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며, 높은 집단대출 비중이 NIM(순이자마진) 상승을 이끌었다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5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7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9%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NIM과 대출 증가율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양호한 덕분으로 우선 은행합산 NIM은 전분기대비 5bp 상승할 것이라고 한투는 예상했다. 또한 3분기 은행 업종 NIM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1bp 하락할 것을 고려하면 유독 JB금융 NIM만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양새라고도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JB금융의 대출 내 최근 대출금리가 견조하게 상승한 집단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라며 “우선 JB금융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38%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비중인 34~41%과 비슷하게 높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JB금융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이상이 집단대출인 것으로 추정돼 집단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대비 20% 내외에 이른다”라며 “시중은행의 경우 개별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위주 포트폴리오로 집단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대비 10% 내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JB금융의 집단대출 금리민감도가 타행대비 높다는 점에서 대출금리 리프라이싱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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